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5-13 11:21:21
기사수정


▲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5월2일부터 5월9일까지의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조정 상향 전망과 이란 제재에 따른 사우디 공급대응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전품목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9년 5월 2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70.39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61.7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34달러 하락한 69.09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69.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5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2020년 미국 원유생산을 각각 일일 1,245만배럴, 일일 1,338만배럴로 전망하며 전월 보고서 전망치(일일 1,239만배럴, 일일 1,310만배럴)에서 상향 조정했다.


EIA는 올해와 2020년 유가 전망치를 전월 보고서 대비 4∼5달러/배럴 상향 조정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의 시추활동 증가 등을 반영해 미국 원유생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5월 1주 미국 원유재고는 로이터(Reuters) 사전 조사 120만 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전주대비 396만3,000배럴 감소한 4억6,7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원유생산의 전주대비 일일 10만배럴 감소, 원유 순수입의 전주대비 일일 43만2,000배럴 감소 등에 기인한다.


러시아 Druzhba 송유관 원유수출에 차질이 발생해, 5월3∼7일 러시아 원유 생산이 일일 100만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4월 원유수입이 이란 waivers 종료에 대비한 국영 정유사의 재고 확보 움직임 등으로 3월 일일 926만배럴에서 일일 1,064만배럴로 증가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4월 약 일일 80만배럴 수준으로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외신은 아시아 주요 정유사들이 사우디 아람코사에 6월부터 원유 수출 물량 증대를 요청했으며, 이를 사우디가 수용 시 유가는 하락하고 이란 제재는 강화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가 원유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과 동맹국 이익에 반하는 움직임에 대한 대응의 명확한 메시지를 이란에 보내기 위해 중동에 미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유럽을 순방 중이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7일 독일 방문을 취소 후 이라크로 이동하며 고조되는 이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고, 9일에도 그린란드 방문을 연기 후 조기 복귀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이란 내 저장하겠다고 밝히며 핵 합의 조항 일부 이행 중단을 선언했다.


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터 對중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율 인상(10%→25%)과 3,25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감 등으로 인해 9일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장중 각각 2.433%, 2.429%를 기록하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재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신규고용이 26만3,000명으로 WSJ 예상치 19만명을 상회했으며, 4월 실업률은 3.6%로 시장 예상치 3.8%를 하회했다.


5월9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대비 약 0.47% 하락해 97.37을 기록했다.


5월2일∼5월9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와 등유, 경우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6.04달러 하락한 72.60달러, 등유는 배럴당 1.64달러 하락한 81.3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30달러 하락한 82.48달러를 기록했다.


5월8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11만3,000배럴 감소한 1,232만4,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113만2,000배럴 감소한 961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292만2,000배럴 증가한 2,649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93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