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14 09:33:14
기사수정


▲ 현대로템이 개발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


현대로템이 초대형 프레스 전용 소재 공급장치의 고속화 개발에 성공해 비용절감은 물론 수출시장 공략까지 나선다.

 

현대로템은 고속화된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자동차 외판용 소재를 자동으로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로 금속 소재를 구부리고 절단해 가공하는 프레스라인 설비의 핵심장치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의 초고속 프레스라인 수요가 늘고 있음을 감안해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최첨단 제어기술 및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분당 18(18SPM : Stroke Per Minute)의 자재를 프레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는 기존 15SPM의 속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독일, 스페인, 일본 등 해외 경쟁사의 소재 공급장치와 동등 이상의 속도다. 또한 기존에는 초대형 프레스라인의 생산 속도를 18SPM급으로 하기 위해 수입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적용해야 했으나 현대로템이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18SPM급 초대형 프레스라인의 자동화 장치를 국산화 할 수 있게 됐다.

 

국산화를 통해 수입품 대비 프레스라인당 약 1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및 개조 소요 발생으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와 120억원 이상의 수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판넬 이송장치의 구동부에 타이밍 벨트와 능동형 장력 조절장치를 적용해 저소음 특성을 확보했으며 케이블 가이드를 이원화해 고속운전의 반복 작업에도 케이블이 절손되는 현상도 방지했다.

 

개발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진동, 소음, 부하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제품성능을 최적화 했으며 향후 시연회를 통해 고객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당진 공장에서 모두 생산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돼 연간 5조원의 글로벌 프레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다가설 수 있게 됐다그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프레스라인을 공급하면서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S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및 각종 기술지원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르노-닛산, 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프레스 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2011년에는 600억원 상당의 포드 인도공장 프레스를 수주했으며, 2014년에는 북미 미시간주 GM 랜싱공장에 들어가는 3000억원 규모의 프레스 물량에 대한 우선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88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