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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6 1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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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교육이 변해야 적층제조산업이 바뀐다



우리나라 3D프린팅 시장은 정부가 투자한 예산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정작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영국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 8%를 목표로 하면서, 고용은 6만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최소 3만명의 고용이 일어나야 하는데 말이다. 정부가 인력양성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고용창출의 대부분은 교육 강사이고 산업 현장에 고용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새로운 산업에 맞는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조선산업 침체로 울산시에서만 2~3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발생하고 있다. 3D프린팅을 제조현장에 적용해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라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이러한 인력들을 투입시킨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리서치 기관에서는 앞으로 3D프린팅 분야가 전체 생산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HP 예측에 따르면 전체 생산시장이 12조달러인데 이중 15%면 약 1,600조원에 달한다.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산업이 15개 이상 생긴다고 볼 수가 있다.


많은 정부 자금이 연구소, 교육 기관에 들어갔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세계적인 업체가 AM공장을 증설을 하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아직도 쇄국 정책을 시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교육의 개혁이고, 하나는 주력 산업의 고도화이다. 전세계적으로 3D프린팅 산업 이라는 말은 없으나, 우리나라 정부만 유일하게 3D프린팅 산업을 육성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항공 산업이 주력 산업인데 산업 고도화를 위해서 AM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중국 인공위성의 70% 이상이 3D프린팅 부품으로 사용이 되었고, 중국의 민항기, 국방 부품이 메탈 3D프린팅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


교육의 방향도 기존의 제조 방식이 아닌,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적층 제조를 위한 디자인 방식을 교육 하고 있다. 기존의 CAD/CAM 이 아닌, CAAD/CAAM 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CAD/CAM 교육을 받은 인력이 12만명이 이상이 있고, 30년 이상 캐드를 배운 인력이 실업자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우리나라의 3D프린팅 교육은 캐드와 교육용 플라스틱 프린터에 집중돼 배우고 나오고도 취업이 안되는 실정이다.


제조업계 고용창출 위한 DFAM 교육 필수, 현장 수요 높아
조선·중공업·車 등 주력산업 맞춤형 교육 및 플랫폼 구축 시급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DFAM 개념을 익힌 엔지니어를 배출하고,이 엔지니어가 수천만개 이상이 되는 부품 리스트에서, DFAM 방식으로 부품을 단일화 하고, 경량화를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해야한다. 적용이 가능한 부품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을 DFAM 방식으로 생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최초로 산업화를 시킨 GE 항공의 경우, 이런 디자인을 찾아내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결국 GE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이 상용화돼 AM 산업을 창출한 것이다.


KAMUG는 국내 최초로 DFAM 산업용 3D 프린팅 엔지니어 과정을 울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고 곧 배출이 될 예정이다. 이런 교육 받은 사람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취업 요청이 오고 있다.


또한 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DFAM 산업용 3D프린팅 엔지니어 과정이 울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DFAM 경진대회의 경우는 벌써 2회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3D프린팅 프로펠러가 금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조선, 중공업, 자동차 산업 등에 맞는 교육이 진행이 되고, 이런 인재가 실제 우리의 고유의 GE와 같은 플랫폼이 나와야 산업이 산다. 미국의 경우 이미 GM에서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사용이 쉬운 DFAM SW가 적용이 되고 있다.


최근 고무적인 것은 현대중공업과 협회를 중심으로 8개 업체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AM 부품을 실제 생산 하려고 하고 있다. 국산화를 통한 국내 산업에 맞는 단가에 생산을 한다면,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AM 산업이 살 길은 세계 시장에 맞는 생산을 해야하는 것이며 이에 협회는 DFAM 교육 인재를 양성해 3만명 이상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 GE 항공의 AM 산업 플랫폼. 2018년에는 100개 이상의 부품을 적층제조로 생산할 예정이다.


▲ 금속 부품을 격자구조로 경량화하는 것이 DFAM의 일종이다.


▲ 로켓 부품을 DFAM을 통해 단일화해 생산한 사례


▲ 현대중공업과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국내 8개 업체 및 기관 등이 선박용 AM 부품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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