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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9 15:54:26
  • 수정 2018-03-19 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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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수소사회 비즈니스 창출 필요

 



날로 강화돼 가는 환경규제 속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서의 수소는 먼 미래가 아니라 곧 우리 눈앞에 펼쳐질 현실이다.

 

특히 필자는 산업가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보니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은 편이다.

 

단순히 판매를 위한 영업적 관심이라기보다는 수소를 통해 이뤄질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기 위한 관심이 높다고 하겠다.

 

평소 수소에 대한 이러한 관심이 있던 차에 신소재경제신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관련 전시회인 ‘FC EXPO 2018’ 참관단 모집이 진행돼서 함께하게 됐다.

 

신소재경제신문 주최의 이번 참관단에는 수소와 밀접한 산업가스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공공연구기관, 대기업, 소재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도 됐으며, 관련 지식을 나누는 기회도 됐다. 참가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수소 산업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됐으며, 산업가스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생각됐다.

 

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가 몰랐던 수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미래 수소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며, 미래 우리 회사의 먹거리 탐색을 목표로 전시회를 둘러봤다.

 

수소연료전지는 앞으로 인류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이기에 이 분야에서 우리 회사가 반드시 어떤 한 분야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전시회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답계 전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인파와 수많은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처음 전시장에 발을 디뎠을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할 것인지 감이오지 않았다. 꼼꼼하게 살핀다면 3일의 기간도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소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배터리,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해 거대하게 펼쳐졌다.

 

동관과 서관 전체 전시장을 사용하면서도 부족해 각 로비에 까지 전시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산업가스 업계에 종사하는 만큼 산업가스 관련 제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수소연료전지관에 있는 각종 밸브라든가 용기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이 제품들은 거대한 수소연료전지 산업에서 보면 잘 안 보이는 것 일지 모르지만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고압의 수소를 저장 이송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저장, 이송, 배관 시스템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들의 신뢰성은 제품의 완성도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이에 나는 내가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이런 제품들을 먼저 살펴보며 전시장을 둘러봤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안전위한 밸브·용기 등 기본기 중요

참관단의 열정과 폭넓은 지식에 감탄, 수소 미래 밝아

 

또 눈에 띄는 것은 이동식 수소충전 차량이다. 국내에서도 수소충전소 건설문제로 많은 이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의 경우 수소차 대수의 부족으로 경제성이 한없이 떨어지는 만큼 수소차가 어느 정도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이동식 수소차량이나 소규모의 스마트충전소도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다고 느껴졌다.

 

이외에도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소타운과 수소공급, HySUT 부스를 통한 수소차 분해 모형 등을 살펴봤다.

 

또한 전시회는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국, 유럽 등에서 세계 유명 기업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수소 기술을 뽐냈다고 생각한다.

 

3일간의 전시회 참관을 통해 제품들을 살펴보고 수많은 업체들이 전시장에서 열정적으로 전시 마케팅을 하며 바이어들과 환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앞으로 수소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 갈 신에너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수소는 수소스테이션과 수소차가 아니고 미래 에너지로서 자리 매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한국에서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의 한정된 세상을 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 수소사회 및 수소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고 생각했다.

 

또한 참관단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번 참관단에 참가한 기업인들의 식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통해 한국 수소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스인들도 변화하는 수소 세상에 발 맞춰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더욱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시회를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신천종합가스 대표이사님께 우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전시회 참관에 많은 도움을 주신 고봉길 신소재경제신문 사장님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 참관을 함께한 참관단 여러분들도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많은 것을 얻으셨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한국의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음에도 이와 같이 기회가 있다면 또 한 번 참가해 새롭게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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