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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6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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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IHD보급 설명회에 50여명의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6일 열린 IHD보급 설명회에 50여명의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만가구를 대상으로한 70억원 규모의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IHD) 보급사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지난 9일 사업 공고 이후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KDN 양지홀에서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HD(IN Home Display, 가정용 디스플레이)보급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IHD보급사업은 스마트그리드의 ‘창(窓)’이라 할 수 있는 IHD를 소비자에게 보급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또한 AMI(첨단계량인프라) 환경에서 동작하는 IHD를 보급해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만호를 대상으로 가구당 35만원 이내씩 총 7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는 지난 7일 열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수렴됐다. IHD 최대소비전력은 5W 초과 시 5점의 점수를 받을 수 없으며 5W 이내의 경우에는 상대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연계성에 대한 점수가 15점으로 강화돼 사업지역 확보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사업설명회에 전문가로 참석한 윤용태 서울대 교수는 “IHD보급사업은 앞으로 매년 시행돼 스마트그리드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또한 2~3년 후에는 녹색 성장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보급사업이 활성화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렇듯 스마트그리드 기본 인프라인 IHD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설명회에는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LS산전, 한국전력, 누리텔레콤, SK텔레콤, LG전자 등 제주 실증단지의 스마트플레이스(지능형 소비자) 참여기업들은 IHD 보급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일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의 경우 이번 보급사업과 별도로 참여기관이 돼 제주 실증단지 내 실증사업 미참여 가구 3,000호 및 강릉시 녹색시범 도시에 IHD보급을 실시한다.

한 회사의 관계자는 “IHD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데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며 사업성 검토가 남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아직 IHD가 개발단계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IHD보급사업은 각 기업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1월 발표된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IHD기술개발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200억원, 2013년~2020년까지 3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2012~2020년까지 1,980억원, 2021~2030년까지 3,3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IHD에 대한 투자는 총 5,86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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