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산업·수송용 도시가스 요금이 3.5%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가 평균 5.5% 오르면서 천연가스 도입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도시가스 全용도 평균요금은 3월1일(수)부터 현행 14.2473원/MJ에서 0.4417원/MJ 인상된 14.6890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상승분을 살펴보면 산업용과 수송용 도시가스 요금은 각각 13.1750원/MJ, 13.0774/MJ로 3.5% 올랐으며 주택용은 15.8031원/MJ로 2.9%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4,185원에서 3만5,137원으로 952원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1일부터 2.4%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