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2020사업단(단장 박종구)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나노기술을 선정해 3년간 총 55억원을 투입한다.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도 3차 신규 선정과제 협약서 체결식 및 Kick-off 워크숍을 체결했다.
2016년도 제3차 신규과제 공모 및 선정평가 결과, 3개의 사업화 과제를 신규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총 55억원(2016년도 20억7,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3개 과제는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여러 단계를 거쳐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 이내에 사업화돼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에는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나노기술의 사업화 대상들이 포함돼 있다.
알에프메디컬은 나노유연센서를 이용한 생체조직 내압측정 및 고주파 조작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고, 브이에스아이는 탄소나노튜브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 소스 기술을 상용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론테크놀로지는 3D Reconstruction 영상을 구현하는 FEG 기반의 외기형 Nanoscope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을 이전받은 사업화 책임기업(주관연구기관)은 3년 이내 제품 개발과 동시에 시장진입을 위한 투자, 생산, 판로 확보 등 사업화 로드맵에 따라 과제 종료 이전에 매출을 발생시켜야 한다.
사업화 대상 나노기술은 대학·연구소 등 공공연구 부문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선행 연구과제를 통해 확보한 특허기술(IP)로서,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높음은 물론 기술보호가 가능한 기술이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지난 3년여 간의 사업추진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번에 착수한 과제들 역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2020년까지 정부재원 투입 대비 최소 6배(누적 매출액 1조원) 이상의 편익창출이라는 나노융합2020사업의 목표달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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