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이 14분기 연속 흑자경영과 누적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대표 박기재, 이상일)은 올 3분기 매출액은 979억1,400만원, 영업이익은 43억7,700만원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대외변수 대비 양호한 실적이지만, 3분기 자동차 사업부문 전방산업의 하계 임단협 및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일수 부족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질적성장의 아쉬움은 있다” 고 전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동기대비 외형성장은 1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율은 19% 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수출관련 환차익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68% 급증한 55억 35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1.8% 증가한 2889억3300만원을 기록했고,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9.5%와 112% 급증한 193억3200만원과 201억3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최고치의 실적을 경신했다.
남선알미늄 박기재 대표는 “창호부문 수주지속과 하반기 주택사업 공사공정률 진척에 따른 매출실현이 실적증대로 이어졌다” 며 “4분기에는 전방산업 이슈로 다소 줄었던 자동차사업부문 생산감소분의 회복이 가능하고, 신차종 효과가 보태지면서 3분기 질적성장의 아쉬움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