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 2,451억원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3,79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23억원의 흑자로 전환되며 전년동기 2,498억원 적자와 비교해 2,921억원 규모의 반전을 이뤘다.
3분기까지 누계로 연결 매출은 4조290억원으로 전년대비 7.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년대비 2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6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기 2,599억원의 적자 대비 5,166억원의 수익 증가를 보였다.
3분기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 장기화, 원료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매출과 이익의 규모가 감소했으나,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별도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1조1,045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3분기 누계 별도 매출은 3조2,599억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전년대비 54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3분기 철강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봉형강 사업(철근, 형강) 48%, 냉연 사업(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36%, 후판 사업 15%로 봉형강 사업 부문과 냉연 사업 부문이 주력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