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이 업계와 공동으로 방충의류 개발에 나선다. 임부복을 시작으로 유아복용 원단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CO융합섬유연구원(백철규원장)은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생산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항모기/항진드기 효과발현 인체친화형 임부복용 방충원단개발’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산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산학연이 보유한 분야별 선도 기술을 활용하여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전일염공(최병옥 대표)을 주관으로 프로텍스코리아(로버트무어 대표)와 ECO융합섬유연구원(백철규 원장)이 참여하며, 사업수행은 7월1일부터 1년에 걸쳐 진행되고,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

모기기피 성능평가는 전북대학교 곤충생리학실험실에서 진행되고, 항진드기 실험은 FITI시험연구원에서 공인 시험 성적서를 통해 인증 받게 된다.

최종 목표는 천연소재원단에 방충효과가 있는 인체친화 기피물질을 가공 처리하여 20회 세탁시에도 80%이상 기피 효능을 가지는 임부복용 방충원단을 개발하고, 이외에 집먼지 진드기에 기피효과가 있는 유아복용 원단을 개발하는 것이다.

과제책임자인 ECO융합섬유연구원 권오훈 선임연구원은 “본 기술개발을 통해 익산 섬유산업은 내의류 중심에서 다기능성 의류로 생산 품목을 다변화하여 고부가가치, 기술주도적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섬유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