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내외 전력산업에 능동적 대처를 통한 원자력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UNIST와 한국전력기술이 나선다. UNIST는 연구기술과 고급인력을 기반으로 한국전력기술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인력양성, 연구과제, 기술자문 등 분야에서 협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와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24일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UNIST와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분야의 기술 개발과 전문 연구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나선다. 또 양 기관은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주요 기술 개발의 방향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분야의 연구 역량과 한국전력기술의 실무 역량을 더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실질적으로 협력해 원전 안전의 불신을 해소할 미래형 원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의 발전소 설계기술 전문 기업으로 1975년 설립 이후 국내 발전 산업의 핵심 부문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