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이 국가 자원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물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은 22일 오전,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탐사·개발 및 선광·제련 △북한자원 자료공유 및 공동사업 시행 △자원정보 수집·분석·출판물 상호 교환 △보유장비·시설·공간의 상호 활용 협조 및 지원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양기관은 공동대표 2인과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 및 산하 실무위원회를 설치하고 분기별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광물공사 신기흠 운영사업본부장은 “광물공사는 국내 유일의 광물자원개발 전문기업, 지질자원연은 광물자원 분야의 유일한 전문연구기관이라 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양 기관이 각자의 현장경험과 연구성과를 합쳐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나라 자원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산업의 핵심인 광물자원 탐사 개발은 중단할 수 없는 국가 과제”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광물자원 자료와 정보, 기술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자원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