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중소광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24일 원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광업 중소광산 42개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계를 대표해 김영범 대성MDI㈜ 회장 등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물공사는 올해 중소광산을 위한 지원예산을 1,024억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맞춤형 지원시스템 신설 및 기술전수 아카데미(광산장비, 채광, 안전, 환경)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광물공사 장시준 동반성장팀장은 “공사는 2013년부터 Happy CEO 프로젝트 및 Mining Neighborhood 등 중소광산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업계의 호응이 좋아 두 프로그램은 계속 확대해나가고, 그 외 광산의 요청에 따라 교육훈련이나 광산개발 컨설팅 등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계 대표들과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김영민 광물공사 사장은 “공사의 기술과 자금,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광산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