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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22 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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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 .

LG화학이 북미 3대 완성차업체인 크라이슬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 글로벌 전기차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22일 크라이슬러가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 모델 '퍼시피카(Pacifica)'에 미국 현지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한 16kWh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된 것으로 배터리 전분야의 우수한 기술력 인정에 받은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수천억원의 매출 확보는 물론, 양사간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한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더했다.

이번수주로 LG화학은 GM(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3대 완성차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됐다.

LG화학은 현지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LG화학 홀랜드 공장은 지난해 말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현재 4개 라인이 풀가동 되고 있으며, 인력도 지난해 말 약 100여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330명 이상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LG화학은 2000년 미국에 연구법인인 LGCPI(LG Chem Power Inc.)를 전격 설립하면서 현지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돌입했으며, 2012년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 공장을 준공해 배터리 팩 설계,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공정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현지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해왔다.

LG화학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북미 3대 완성차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중국 남경에 준공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 '오창(韓)-홀랜드(美)-남경(中)'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세계 최대 생산능력(32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8만대, PHEV 기준 65만대)을 발판 삼아 시장 선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3년 32.6억 달러(3.7조원)에서 2020년 182.4억 달러(20.7조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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