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 참가를 통해 신재생 기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너지공단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개최되는 ‘2016년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16)’에 신재생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한국관 전시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1월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은 ㈜대영금속, ㈜JSPV 등 국내 12개 기업과 함께 총 18부스 규모의 한국관 전시관을 운영하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다.
18일 개최된 WFES 개막식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전 세계 각계 인사 3,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아랍에미리트 권해룡 대사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한국관을 방문해 전시 현황을 둘러보고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을 격려했다.
한국관에서 ㈜대영금속은 알루미늄 태양광 구조물 지지대를 ㈜JSPV는 발전용 모듈 및 휴대용모듈(3W∼315W)을 선보이며, 납축전지용 배터리 복원기 및 방전기(㈜리파워텍), 자동 태양광패널 쿨링 및 클리닝시스템(㈜인테그라글로벌) 등의 제품을 중동시장에 알린다.
특히 공단은 중동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함으로써 참여업체들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중동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시장개척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에 체결된 ‘韓-아부다비 재생에너지 협력 MOU’에 따라 제3차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부터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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