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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0 1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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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부품소재선진화포럼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부품소재선진화포럼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사회 각계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부품소재선진화포럼’이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과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돼 향후 부품소재산업의 정책 설정과 발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0일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부품소재선진화포럼’은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부품소재 분야 정책지원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원동진 부품소재총괄과장, 김기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제창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조경목 재료연구소 소장, 김철영 미래나노택 대표이사,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이사,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 김창경 한양대 교수, 윤호규 고려대 교수, 이정동 서울대 교수, 김성희 매일경제 부장 등 정부, 국회, 연구, 언론, 산업, 학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모여 포럼 대표 선출 및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 포럼의 공동대표로 선출된 우제창 의원(사진左)과 김기현 의원. 포럼의 공동대표로 선출된 우제창 의원(사진左)과 김기현 의원

만장일치로 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과 우제창 의원은 각각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와 부품소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다. 두 의원은 부품소재산업이 국가 경제의 초석이자 중소기업이 주도해 나가야하는 분야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여야를 떠나 부품소재 선진화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뒤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부품소재산업 일선에 서있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변정수 대표이사는 “ABS, ESP 등 자동차 첨단 안전장치들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나 레이더, 카메라 등 요소부품은 아직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요소부품의 국산화 노력을 통해 국내 업체들과 조달·협업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철영 대표이사는 창업시 겪었던 어려운 점을 말하며 정부의 정책은 좋으나 기업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국산화를 성공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은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힘들다”며 “산업단지를 개발해 중소기업에게 싸게 제공하고 기술 인증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중소기업이 산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기술개발 정책과제를 선점하는 대기업은 기술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모아 소위 ‘줄세우기’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학권 대표이사는 “글로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며 “우리도 M&A를 활성화해 기술을 국산화하고 정부는 국산 기술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수요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펼쳐 시장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향후 부품소재선진화 포럼은 1분기에 한 번씩 개최 될 예정이다. 앞으로 포럼은 토의를 통해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대일의존 심화와 중국과의 기술격차 축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창출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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