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업 재직자 및 채용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이 내년에는 교육 양적확대와 함께 전문화를 통한 질적 향상으로 현장인력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협력센터(센터장 김경자)는 ‘2016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을 내년 2월부터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협력센터는 내년도 사업 수요조사 및 프로그램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6 협약기업 수요조사 및 워크숍’을 사업 협약기업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개최했다.
내년도 사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진주본원, 서울 서초교육장, 이천분원)이 운영기관을 맡고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목포), 한국품질재단(부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서울) 등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과정(20개), 채용 예정자(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과정(2개) 등 총 22개 교육과정으로 2015년 대비 3개 과정이 더 늘어났으며 이에 연간 순 교육인원은 860명, 연인원 8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이론교육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바이오, 에너지, 광학, 구조, 적층, 전기전자세라믹 등으로 세분화돼 전문성이 강화됐으며 또한 실습교육도 업계의 수요에 따라 세라믹 소결 및 용사코팅 공정기술, 덴탈세라미스트 직무능력 향상, 내화물 설계 및 제조공정기술 등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세라믹 환경·안전·품질 경영시스템 구축실무 수업이 한국품질재단에서 진행돼 업계의 환경·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김경자 센터장은 “세라믹 산업은 다품종 산업으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현장인력 양성 및 정보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며 “요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세라믹기술원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사업을 통해 그간 훈련인원은 순인원 기준으로 1,577명에 달하며 협약기업은 702개사다. 양성훈련을 거친 인원중 150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94%를 자랑한다.
한편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 접수는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http://kicethrd.re.kr)와 이메일(hrd@kicet.re.kr)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라믹기술원(055-792-2779) 또는 서초동 교육장(070-4526-78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