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우리나라 섬유기업들의 사류, 제품류의 전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24일에 발표한 ‘2015년 7월 섬유류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7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한 13억7,000만달러, 수입은 4.8%감소한 12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물류 수출 감소폭이 다수 둔화되었지만, 사류와 제품류등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수입은 다시 감소세로 전환 되었는데 의류를 포함한 제품류 수입이 감소했지만, 직물류 수입은 줄고, 사류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품목별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전월에 이어 인조섬유화이버, 인조장섬유사, 면사 등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편직물과 인조장섬유, 의류의 수출 감소폭은 둔화되었다.
편직물의 수출은 3억5,700만달러(△4.5), 인조장섬유직물는 2억100만달러(△2.7), 의류는 2억( △1.5)달러, 기타직물은 1억5,800만달러(△11.7), 기타 섬유제품은 1억2,600만달러(△14.9), 인조섬유화이버는 9,500만달러(△23.5), 인조장섬유사는 9,200만달러 (△11.3), 면사는 1,800만달러(△21.2)로 전체적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역시, 전월 증가했던 의류와 기타섬유제품(직물제 가방, 모자 등) 수입이 다시 감소했으며, 인조장섬유사, 면직물 등의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국가별 수출 에서는 베트남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동남아지역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와 중국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수입 또한 인니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지만, 전월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과 EU지역 수입이 다시 감소했으며,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도 감소세를 지속했다.
가장 큰 수요국인 중국의 몇달간 지속되온 수출 감소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부진은 이제 엔저현상 뿐만 아니라 위안화 절하까지 이중 고중고를 겪에 된 상황에 한국기업들은 고기능성 섬유로 이를 타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수출은 9.8%감소한 85억7,000만달러로 수입은 0.2%증가한 76억9,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