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에너지 기술개발 수요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도 에너지기술개발 과제기획을 위해 8월14일부터 21일까지 산·학·연 개방형 간담회와 온라인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수요 발굴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개방형 간담회에는 태양광, 풀력, 연료전지,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등 9대 기술분야별 소관 PD(Program Director)가 나서서 제시된 전략주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에 대해 토의 및 의견을 수렴한다.
공급기술 분야 간담회에서는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한 신규수요 발굴에 집중하고, 수요기술 분야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관한 의견을 중점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21일까지 수요조사가 실시된다. 조사결과는 2016년도 신규과제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각 분야 전문가의 심층검토를 거쳐 신규과제로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R&D과제 사업기간을 정부 회계연도와 가급적 일치시키고 예산 조기집행 정착을 위해 201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공고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12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