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연간 3천억 규모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산업부 R&D과제에 성공한 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한 3차년도 ‘R&D 사업화 전담은행’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은 이번 사업은 6월부터 사업 수행 기관인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총 3,126억원 규모로 저리 대출이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여성 연구인력 활용 우수기업’, ‘수요발굴지원단 발굴기업’ 등 기술사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군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이 보유한 전문인력 120여명을 활용해 경영·가업승계·세무·회계·법률·녹색·창업·특허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차년도(2014년5월~2015년4월) 사업 시행 결과, 257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3,21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 보다 1.90%P, 우리은행은 0.50%P 낮은 수준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해 연간 40억원 규모의 이자보전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