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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2 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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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9건·매출 264억5천만원 달성



■ 나노융합2020사업, 연구·산업계 가교역할 ‘톡톡’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사업으로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2012년 9월 설립됐다. 사업단은 2021년 2월까지 9년간 활동하며 사업비규모는 정부에서 4,322억원, 민간에서 808억원을 투입해 총 5,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계와 산업계 간의 가교, 지름길, 파이프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정부의 지원으로 기업의 수요와 접목 시켜서 빠르게 상용화해 신 시장, 신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나노기술 기반의 기술융합을 촉진하며 산업계의 제품개발 연구와 나노기술 성과와 연계하기 위해 연구개발 경로간 나들목을 제공하고 기술정보 및 산업정보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사업화 건수는 9건, 매출액은 26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허출원은 94건, 특허등록은 8건을 기록했으며, 논문게재는 18건을 달성했다.

고용창출은 162명, 기술이전은 25억8,000만원의 기술료 성과를 거뒀다.

사업화 달성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보고 싶을 때만 볼 수 있는 저전력·고투과도 ‘스마트 윈도’ 제품출시로 선진국 대비 3년 이상 앞선 최고 기술력 확보했고,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모듈’ 상용화로 151억9,000만원(실제 매출 303억8,000만원에 대한 과제 기여도 50% 인정 금액)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선도형 고전도성 메탈잉크를 이용한 중대형 투명전극 제조용 정전기젯 코팅 장비 제작으로 10억5,000만원 매출을 거뒀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입력 솔루션으로 나노패키징 공법이 적용된 초박막 지문인식 모듈은 2014년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중국 화웨이, 오포 등 해외 전량 납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6.3%) 2위를 확보했다.

또한 창조경제 성공사례로 ‘스마트 윈도’와 ‘가짜휘발유 식별 키트’ 2건이 창조경제 50선(2014)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제2차 사업은 74억원의 예상이 투입돼 7월부터 진행된다. 사업 신청접수는 6월30일까지며, 제2차 사업설명회 및 제5회 산학연 교류회는 6월2일에 개최된다.

발표평가는 7월 셋째 주에 이뤄지며, 현장평가는 7월 넷째∼다섯째 주에 이뤄진다. 단 현장 평가시 기업의 CEO가 반드시 배석해야 된다.

협약체결 및 정부출연금 지급은 7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1차년도 사업 시작은 2015년 8월1일에 시작한다.

신청방법은 나노융합2020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신청 완료 건에 한해 첩부한 사업신청서 및 기타 서류 등을 작성해 인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단 홈페이지 사업공지(http://www.nanotech2020.org/sub0203) 및 첨부파일을 참조하면 된다.



2021년 2월까지 총 5,130억 투입·지원 계획

2015년 2차 사업 74억 투입해 7월부터 시행



■ 엔젯(주), 고전도성 메탈잉크를 이용한 유연 투명전극 프린팅/코팅 설비

엔젯은 고전도성 메탈잉크를 이용한 유연 투명전극 프린팅/코팅 설비를 사업화했다.

이 기술은 미세패터닝 기술을 이용한 고투과도/고전도성 투명전극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연구용 프린팅 장비의 매출 창출(eNano 프린터 17억원, eNano 코터 10억5,000만원, 메탈매쉬 필름 160만원)을 이뤘다. 또한 개발된 나노코팅 기술에 대한 국내 대기업의 인증과정을 통해 정전기젯 코팅 장비를 국내외적으로 상용화했다.

또한 대형 프린팅 장비의 설계 및 제작과 장비 성능에 맞춘 재료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미세 패터닝 공정기술을 확보했다.

미세 패터닝에 대한 우수성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아 연구용 장비 판매량을 증대시켰으며,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던 중 균일한 나노코팅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파생기술로써의 정전기젯 코팅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이를 통해 터치스크린 AF 시장에 코팅장비를 도입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외적으로 판매/수출에 대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술은 다이렉트 프린팅 기반으로 양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원천기술이다. 기존 반도체 공정 방식에서 사용하는 환경 및 인체에 유해한 재료가 필요없는 친환경적 공정 기술이며, 투명전극 패턴을 직접 형성해 기존 대비 재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하다. 경쟁기술(그라비아, 옵셋, 임프린팅 방식)은 현재 상용화 단계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대면적 양산이 불가능한 반면에 기재 종류/면적에 관계없이 1m 이상의 대형 크기까지 프린팅 공정 구현이 가능해 향후 대형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프린팅 제품군에 적용시킬 수 있다. 나노코팅 기술은 작은 액적을 균일하게 분사가 가능하며, 타 분무기술 대비 높은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

나노융합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나노코팅 기술은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에 사용되고 있는 건식 증착방식을 습식 방식으로 전환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독보적인 코팅 기술이다. 공정 생산성의 향상과 공정단가를 낮출 수 있는 효율적 코팅 방식으로 기존보다 향상된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AF/AR/AG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함에 따라 광학코팅 산업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그 외 가전 및 전자전기회로 등에 나노코팅 기술 적용이 필요한 모든 코팅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나노 프린팅 기술은 양산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프린팅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형 디스플레이, 대형 투명히터와 전자파 차폐제 산업 등에 사업 다각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며, 프린팅 방식의 간편한 조작과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산업용 고품질 프린팅 제품의 생산과 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엔젯㈜의 나노프린팅 장비.



선진국 대비 3년 이상 앞선 최고 기술력 확보

세계 일류상품·창조경제 50선 선정 등 성과



■ ㈜큐시스, ZITO계 투명전극 적용 유연 PDLC 스마트 윈도우

㈜큐시스는 ZITO계 투명전극 적용 유연 PDLC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했다.

과제를 통하여 새롭게 개발된 ZITO 투명전극 필름을 PDLC형 스마트 윈도우에 세계 최초로 적용해 성공적으로 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제조했다. 또한 저전압용 fluorine계 PDLC액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를 적용한 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미국, 일본 시장에 출시하여 총 42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본 과제의 성과 및 사업 목표인 ZITO계 투명전극이 적용된 PDLC 스마트윈도우 상용화와 더불어 PDLC 구동전압 60V 이하 달성(저전압)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고, 이를 사업화에 성공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저전압용(구동전압 60V 이하) PDLC 스마트윈도우 필름이 개발돼 시장에 출시됐는바,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저전압용 PDLC 스마트윈도우 기술개발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값비싼 In(인듐) 함량을 줄인 투명전극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세계 최초로 ZITO형 투명전극 필름을 구현했으며 저전압용 fluorine계 PDLC액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PDLC 스마트윈도우 제품에 적용해 양산화 및 상용화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된 저전압 구동형 PDLC 스마트윈도우는 In 함량을 줄인 ZITO 투명전극을 적용해 ITO 투명전극 적용 PDLC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성공적으로 개발된 저전압용 fluorine계 PDLC액을 적용해 저전압 구동에 있어서 선진국 제품과 대등 또는 우수한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이는 기존 PDLC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해 관련시장에서의 점유율 증대와 더불어 관련 산업의 고용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큐시스의 ZITO/Ag/ZITO-PET 적용 PDLC 필름의 on/off 상태 이미지.

■ 크루셜텍㈜, 모바일 최적화 지문인식 솔루션

크루셜텍㈜은 모바일 최적화 지문인식 솔루션을 개발 및 사업화 했다.

스마트폰용 터치일체형 지문인식모듈에 본 과제를 통해 개발한 컨트롤러 IC 기술을 적용해 기술력 및 생산량으로 세계 1위의 제품을 양산했다(매출 150억원). 또한 한 개의 필름만을 사용하는 터치 모듈 제조 기술을 세계에서 선두적으로 개발해 시제품을 판매(매출 666만원)했으며, 슬림형 플렉시블 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 시제품의 생산으로 4,486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플렉시블 터치스크린 모듈용으로 개발한 정전용량방식 터치 컨트롤러 IC 센싱 기술을 스마트폰의 지문인식모듈에 적용하여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유연 터치스크린 패널용 고투명/저저항 투명전극용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플렉시블 투명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조공정기술을 확보했다.

기존에 상용화 된 터치 패널은 2개 이상의 필름을 사용해야 했으나 1개 필름만 사용할 수 있는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압력인식 터치 모듈 또한 현재까지 플렉시블 유리에 양산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본 과제를 통해 양산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시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관련 기술들은 세계 선진연구와 비교하여 유사한 품질 및 양산시기를 달성해 세계 시장에서 선두위치를 선점했다.

터치일체형 지문인식모듈은 해당 부품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OS 적용 스마트폰의 대부분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습득한 양산 노하우 및 시장 공급사슬을 기반으로 과제 최종 목표 제품인 플렉시블 터치모듈의 시장 진입 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1개의 필름만 사용한 터치 모듈과 플렉시블 압력인식 터치 모듈도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시제품을 판매해 관련 산업에서의 기업 인지도 제고 및 터치 모듈 판매처 확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크루셜텍㈜의 터치스크린 모듈.

▲ 나노융합기술 기반 사업화 성공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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