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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6 2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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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기관별 기술료 수입 현황 (2009년, 건수/백만원) . 각 기관별 기술료 수입 현황 (2009년, 건수/백만원)

지난해 13개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이전 사례가 IT분야에서 벗어나 기계, 전기, 에너지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TRI를 제외한 12개 산업기술출연(연) 등 비IT분야의 기술료 수입이 지난 2005년 87억원에서 지난해 242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전체 기술료 수입 중 비IT분야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43%(2005년 16.4%)를 차지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이전이 IT분야에 편중돼 있었으나 기계, 전기, 에너지 등 여타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13개 산업기술출연(연)의 2009년도 기술료 이전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기술료 수입은 총 564억원으로 전자통신(322억원), 철도(57억원), 기계(46억원), 전기(4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이전 건당 평균 기술료 수입액은 7,300만원으로, 공공연구기관(대학, 연구소)내에서 최상위권으로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5억원 이상 대형기술이전 거래는 ‘유기태양전지 생산용 롤프린팅 시스템 및 제조방법(기계연)’, ‘퀴녹살린계 항암제 선도물질의 대량합성법 개발(화학연)’ 등 총 11건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산업기술출연(연)의 기술료 수입은 2007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이는 전체 기술료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분야에서 CDMA 기술료 수입이 2008년으로 종료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IT분야는 2005년 87억원, 2006년 131억원, 2007년 197억원, 2008년 228억원, 2009년 242억원으로 기술료 수입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R&D 생산성(기술료/투입연구비)은 3%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非IT분야의 경우 최근 5년간 2배정도 향상됐다.

금년도 산업기술출연(연) 기술료 수입은 약 580억원 규모로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며, 현재 진행중인 ETRI의 3G 관련 특허침해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수입 증대 가능성이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 조직(TLO)의 전담성·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의 상품성 제고, 기술 마케팅․홍보 강화를 통해 기술 공급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이전 후 ‘사업화 지원성과’, ‘고객만족도’ 등 평가 지표를 개발해 상반기 중 기관 평가 등에 활용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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