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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6 22: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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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4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했으나 공급 증가가 우려된 주석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조달청이 4월2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23%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알루미늄(4.1%), 납(2.2%), 아연(1.2%) 등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나 공급 증가 우려가 부각된 주석(-10.5%)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3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전주 대비 4.15% 상승한 1,846.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9,900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도 9,940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5% 하락해서 50.7% 수준을 나타냈다.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최근 자료를 통해 중국내 알루미늄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하락과 중국내 가격회복이 차익 거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이 줄어든 것은 내수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기지표 하회로 인한 추가적인 경기부양 기대감에 지난주 대비 0.43% 소폭 상승한 6,081달러로 마감했다. LME 재고는 33만6,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6,550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23% 증가하며 23.57%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리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주요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반면에 수요측면에서 2분기의 계절적인 비철금속 성수기 도래 및 중국의 전력망 투자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 있다. 따라서 중, 장기적으로 구리가격은 점진적인 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은 4주 연속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2.20% 상승한 2,042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6,800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33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4.1% 하락하며 48.0%를 기록했다.

최근 3주 연속으로 급등세를 나타내는 납은 금융투자자들의 숏 커버링(short-covering)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닥대비해서 25%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2분기 비시즌이어서 점진적으로 상승 모멘텀은 다소 둔화되리라고 기대되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와 상품펀드 등의 금융투자자들의 과도한 숏 포지션(short position)으로 인해 지난겨울 시즌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 가격이 눌리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그들의 숏 커버링(short-covering)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연 가격은 6주연속 상승하며 전주대비 1.18% 상승한 2,226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3,900톤 감소를 기록한 반면에 상해창고는 7,402톤 증가세를 기록했다. CW는 전주대비 2.0% 하락하며 약 30.1%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2월 세계 아연 시장은 4만3,400톤 초과 공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톤당 2,000달러 수준을 바닥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는 아연가격의 상승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국 MMG가 보유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광산폐쇄가 시작됐고, 이로 인해 글로벌 생산량의 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이처럼 폐쇄되는 광산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공급에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지속적인 공급과잉과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되며 지난주 대비 10.54% 하락한 1만4,7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125톤 감소하며 9,655톤 기록했고, CW는 약 1.25% 증가하며 6.06%를 기록했다.

과다 매도물량으로 인한 단기적인 가격급락 이후 소폭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함께 중국의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며 2010년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기적인 가격급락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돼 펀더멘털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3주연속 약세에서 지난 주 강세로 전환하며 전주 대비 1.19% 상승한 1만2,78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2,460톤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는 43만3,752톤를 기록하면서 다시 사상 최고 재고치를 갱신했다. CW는 전주대비 0.1% 상승한 24.4%를 기록했다.

니켈의 시장가격은 작년 5월에 도달한 2만1,000달러 선을 올해 회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기본적으로 LME재고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도네시아 광물수출 금지 조치가 니켈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의 구도라고 판단되고 있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60일선을 하회했는데, 60일선을 하회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약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중·장기적으로 니켈은 세계 최대 광석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의 광석수출 제한 조치가 니켈 가격 상승에 중요 변수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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