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08 17:42:57
기사수정

▲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현황.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8일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10개소를 선정하고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하였다.

이로써 강원 홍천(환경부), 광주광역시 운정(산업부), 충북 진천(미래부) 등 기존의 3개 시범사업을 포함해 총 13개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전국 각지에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관부처 주관하에 기본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쳐 사업별 여건에 따라 2∼3년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다.

이련주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지원단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했듯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마을로 바꾸는 ‘제2의 새마을운동’ 사업이자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적극 협조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로 추진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지는 △충북 청주(신대동) △충남 아산(배미동) △경북 경주(천군동) △영천(도남동) △경남 양산(화제리) △하동(동산리) △남해(남변리) △경기 안산(시화산단일원) △전남 순천(순천만일원) △전북 김제(황산리 중촌마을) 등 10개 지역이다.

각 사업별로 소각장, 가축분뇨처리시설, 하수처리장 등 지역에 위치한 시설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아산 사업은 주민들이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한 세탁공장에 소각 여열을 무상 공급하고 공장운영을 통해 연간 약 3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양산 사업은 바이오가스 발전시 발생하는 폐열을 주변 농가에 공급하여 연간 2억1,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하동 사업은 폐축사 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과 체험형 관광시설 운영 등을 통해 연간 약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유휴시설에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문화관광 연계 등을 통해 주민수익을 향상해 환경-에너지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이다.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익모델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주민소득을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피·유휴시설을 ‘돈이 되는’ 수익시설로 바라보는 인식전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녹색기술 R&D 정보분석 체계 고도화 방안’도 심의했다.

녹색위는 이날 안건을 통해 녹색기술 분류기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재정비하고, 변경된 기준에 따라 녹색기술 범위를 현 37개에서 52개로 조정했으며, 녹색기술 R&D 정보분석 체계 강화를 위해 녹색기술센터(GTC, 소장 성창모)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제조, 수소저장이 수소로 조정 통합됐고, 실리콘계 태양전지, 비실리콘계 태양전지는 태양광으로 조정 통합 됐다.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는 폐기물 에너지로 조정 세분화 됐다.

에너지 하베스팅과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는 신설됐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정보 분석 결과를 정부 부처간 공유하여 기후변화 대응 R&D 역량을 강화하고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 제반 성과 관리에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49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