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사업자가 확정됐다.
전라북도는 11일 진안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일반도시가스사업자로 군산도시가스주식회사(대표 김동수)가 지정됐다 밝혔다.
정부에서 2010년 수립 공고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진안군이 2016년까지 도시가스 공급대상 지역으로 포함돼 2010년 10월5일 사업자 지정 신청 공고를 했으나 사업성 및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사업자 신청이 없어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도는 진안지역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기업유치 어려움 해소를 위하여 2014년 11월부터 도시가스 공급여건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2015년 2월11일 도시가스사업자 지정 신청 공고를 한 결과 군산도시가스주식회사가 단독으로 신청함에 따라 사업자 지정 검토를 거쳐 사업자로 지정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자로 지정된 군산도시가스는 6개월간의 사업 준비기간 동안 도시가스사업법에 규정된 허가기준을 갖춘 후 전라북도로부터 일반도시가스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공사 및 수급지점 협의 등을 통하여 세부적인 도시가스 배관망 시설 구축 등 본격적인 도시가스공급 시설 공사를 1년 이내에 착공해야 하며, 공사 착공 후 2년 이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전주시에 1984년 5월 도시가스가 공급된 이후 진안군과 장수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3개의 도시가스사업자로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총 83만631천㎥가 공급됐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