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석유회의(WPC) 한국위원회(회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는 WPC 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3월15일부터 3월17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영리셉션과 프로그램위원회 및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PC(회장 요제프 토뜨)는 주요 석유생산국 및 소비국 등이 정보공유 및 협력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세계 최대 석유산업 국제기구로서 69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WPC 한국위원회를 창립했으며 이번에 창립이래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7년 터키에서 개최예정인 WPC 세계총회에 앞서 WPC의 전반적인 운영방안과 총회에서 발표될 논문 및 패널선정과 같은 프로그램 구성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산유국 및 소비국 20개국의 프로그램위원회 및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위원들이 참석해 한국과 세계본부 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8일에는 WPC회장 일행이 SK에너지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을 산업시찰해 우리나라 석유산업 및 조선, 플랜트 사업능력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WPC 한국위원회는 석유공사, 석유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정유 4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관리원 등 27개 기관 및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