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72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증자 규모는 3백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2천만주의 15% 수준이며, 주당 가격은 57,500원이다.
LS전선의 이번 증자는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채비율 축소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됐으며, 부채 비율은 지난해 9월말 기준 424%에서 311%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증자는
LS전선의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시 수익성이 높은 LS전선이 대부분의 차입금을 승계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부채 비율이 증가한 바 있다”라며 “증자가 완료되면 연간 이자 비용이 90억 이상 절감되어 재무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방식은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총액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오는 24일부터~25일까지 청약하고, 2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LS전선은 군포공장 매각 등 비사업용자산의 유동화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