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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3 16: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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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분야별 분석 현황.

앞으로 3년 이내 특허권이 만료되는 물질특허 540건에 대한 정보가 민간에 공개돼 관련 사업분야에 새로운 기초정보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2007년에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물질특허는 의약 분야가 249건(46.1%)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학소재 123건(22.8%), 바이오 109건(20.2%), 농약 40건(7.4%), 화장품 12건(2.2%), 식품 7건(1.3%)으로 나타났다.

용도가 확인된 19건의 대표적인 만료예정 화학소재 물질은 △LG디스플레이(주)의 ‘시클로프로판화합물 및 그 제조 방법과 이를 이용한 액정화합물’(2015년 1월 만료)△제이엔씨(주)의 ‘디플루오로옥시메탄 유도체 및 액정조성물’(2015년 10월 만료)△디유니버시티오브아크론의 ‘음성복굴절성경질막대중합체필름’ (2015년 10월 만료)등이 있는데 다수는 LCD 액정 화합물,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가 미확인된 화학소재 분야는 약 103건으로 화학소재 분야는 하나의 물질이 하나의 제품으로 제품화 되지않아 직접적인 제품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특허권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존속기간을 만료하는 540개 물질은 신제품 개발과 개량물질 연구, R&D 활성화 등을 통해 앞으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의약부분에서는 국내 처방약 매출액 1위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연매출 약 1,600억원)의 주성분 ‘엔테카비르’(2015년 10월 만료), ’비아그라‘(2012년 5월 기만료)와 함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이끌어온 ’시알리스’(연매출 약 250억원)의 주성분 ‘타다라필’(2015년 9월 만료), 이들 물질의 국내 시장 규모는 확인된 것으로만 6,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제공하는 특허권 만료예정 물질정보 자료집에는 각 물질특허의 초록, 대표 청구항, 존속기간 만료일, 특허분쟁 사항 등 특허정보뿐만 아니라, 해당 물질을 이용한 제품명, 유효 성분 구조식, 용도, 허가일, 시장 규모 등 제품 정보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손용욱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은“이번에 특허권 만료 예정에 공개된 물질 자료가 새로운 용도 및 제형 개발, 제품화 등에 활용되고, 특허장벽 분석과 공백기술 제공, 제품화 가능성 검토 등 수요자 맞춤형 지재권 서비스의 기초정보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원천 물질에 대한 특허가 만료돼도 해당 물질과 관련된 기타 특허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연구기획 및 시장진입에 앞서 존속기간 연장 여부와 제형, 용도, 이성질체 특허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2017년 특허권 만료 예정 물질특허 정보는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 외에 특허정보원(http://www.kipi.or.kr), 한국화학산업연합회(http://www.kocic.or.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http://www.khidi.or.kr), 한국제약협회(http://www.kpma.or.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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