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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9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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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에너지와 천일에너지 간 1MW급 반작용 스팀터빈 판매계약 체결식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右 네번째), 박상원 천일에너지 사장(右 다섯번째), 김정훈 HK터빈 사장(左 세번째) 등이 참석했다. .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중소기업인 HK터빈과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을 상용화하고 소형 터빈시장 진출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천일에너지에 반작용 스팀터빈 2대(200kW급과 1MW급 각 1대)를 25억원 규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공급계약 체결식은 29일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박상원 천일에너지 사장, 김정훈 HK터빈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디스크 타입의 반작용 스팀터빈은 포스코에너지와 HK터빈이 2012년부터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디스크 방식의 스팀터빈은 간단한 구조로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동급 블레이드 방식의 스팀터빈보다 제작단가가 약 50% 저렴하다. 또한 디스크에서 분사되는 스팀의 힘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함으로써 그동안 버려지던 100~200℃의 중·저온 폐열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제품에 비해 규모가 작아 설치공간의 제약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유지보수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에너지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천일에너지에 공급하기로 한 2대의 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 중 1MW급의 경우 양사가 지난해 11월 ‘실증 및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16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었다. 개발과정 중 포스코에너지의 스팀터빈 기술력을 직접 가까이에서 확인한 천일에너지는 MOU 당시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200kW급 제품을 이번에 추가 발주했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와 HK터빈이 자체 개발한 스팀터빈으로 소형 터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고, 천일에너지는 버리던 스팀을 활용한 자가발전으로 추가 수익을 내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로부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요 수출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와 HK터빈의 이번 개발은 대·중소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널리 소개되고 있으며 양사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2MW 규모까지 제품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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