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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0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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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산업간 융합 필요한 때”



■ 한국디스플레이협회에서 IWFPE를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협회에서는 IWFPE가 개최된 이래로 계속해서 주관하고 있다. 현재 인쇄전자가 가장 많이 상용화돼있고, 접근해 있는 분야가 RFID 분야다. 향후에는 디스플레이쪽에서 프린팅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량생산체제를 통한 산업이 확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인쇄전자로 구현할 수 있는 사업분야 중 가장 큰 분야가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주목한다고 보면 맞다.

■ 형광등에서 LED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OLED 얘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OLED 조명은 ‘감성조명’이라고 해서, 디밍 조절이 편하고 색이 은은하다. 수분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결점 때문에 외부에 노출된 가로등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고 내부 인테리어 위주로 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옥외에 있는 조명은 수분에 강한 LED로 사용하고, 자유도가 높아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품 설계가 가능한 OLED는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할 때 쓰이는 등 세분화가 진행될 것이다.

■ 학회 발표가 디스플레이 보다는 조명분야인데

OLED 조명은 단색광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서 요구하는 RGB를 인쇄하는 것처럼 복잡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RFID 다음에 조명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만큼 기술이 발전했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아마도 이 다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TV나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조명시장에서도 가장 큰 관건이 가격인데, 백열등과 형광등을 대체하려면 가격을 맞춰야 보급형으로 쓰일 수 있는데, 프린팅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아직 해내지 못해서 가격 경쟁력을 잡지 못했는데, 프린팅으로 가게 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는다. 조명이 디스플레이와 일맥상통하는 것은 대면적이기 때문에 면발광 균일성과 표면의 균일성 등 디스플레이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어느정도 실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에서 카티바(Kateeva)라는 미국 플렉서블 OLED 장비 업체(잉크젯 프린팅 회사)를 400억원(3,800만달러) 투자하면서 대기업에서도 프린팅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국내는 장비 부분 인프라 구성이 잘 돼 있어 가장 빠를 것이라 예상하고 내년쯤에는 준양산체제가 가능한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소자, 소재, 장비로 인쇄전자 분야를 나누는데, 장비가 우선이라는 의미인가

디스플레이를 인쇄전자 기술로 구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융합 R&D라고 본다. 노즐에서 잉크를 분사할 때 미세한 토출량을 제어하려면, 잉크의 점도와 노즐크기, 잉크분자의 크기 등등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이었던 장비만 따로, 소재따로 개발해 왔던 예전 틀을 깨고 소재와 소자가 맞물려서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기술은 잉크가 솔러블(Soluble, 녹는)로 가야 하니까 소재와 장비가 같이 어우려져 가야 하는게 맞다.

■ 협회의 노력을 상세히 말해달라

협회 내부에 R&D기획팀이 있어 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가 LCD, PDP, LED, OLED로 플렉서블, 웨어러블이라는 시대를 거쳐 오면서 기존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올 것은 자명하다. 이들의 출현에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것이 인쇄전자 기술이다.

빠르면 내년쯤 향후 IWFPE는 구글, 애플 등의 기업을 연사로 내세워 IoT(사물인터넷)와 연계된 방향으로 학회를 구성해볼 계획이 있다. 국제무대를 대상으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 하는 기업들이 판도가 바뀌어 인쇄전자 기술을 적대시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분야를 해왔기 때문이 해당 분야를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이런 학회를 지원하고, 회원사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인쇄전자는 산업이라기보다는 기술의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분야는 증착하는 단계를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값싸게 더 나은 화질과 무게로 접근할 수 있는 교차점이 있어 활발한 융합이 이뤄지길 바란다.

■ 이 외에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향후 사업방향은

디스플레이라고 해서 TV와 모니터만 생각하기 쉬운데, 창이 조그만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분야다. 어떤 디바이스가 발전을 하더라도 투명성과 터치의 편리함 때문에 인간과 기계가 인터페이스 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이뤄지리라 본다.

자동차, 의료, 교육 분야와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전면 유리가 디스플레이 창이 돼서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던지, 물론 겨울에 김이 서리고, 안개가 껴서 시야를 막는 것을 연구하거나, 내구성, 안정성 문제 들을 해결해야 하지만, 연구는 진행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내 디바이스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기, 이것을 구현하려면 디스플레이 전문가 외에도, 통신 전문가도 협력해야 한다.

의료계와는 00병원 의료진을 모셔서 의료용 진단기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다. 는 디스플레이를 전혀 모르는 사용자이기에 오히려 거침없는 아이디어와 현실에서 불편을 반영한, 예를 들면 글래스를 끼면 바로 환자를 스캔할 수 있었으면, 초음파 시 화면에 뿌려지는 것이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면 더욱 편하겠다는 등 적극적인 융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협회는 이런 노력을 통해 융합시장을 찾고, 회원사들에게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연계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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