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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4 1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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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 겸 ICT 자동차융합 고급인력 양성센터장 이 '지능형자동차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 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기술개발 트랜드가 성능중심의 차량기술에서 벗어나 첨단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고도의 안정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기능안전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허건수 한양대 교수 겸 ICT 자동차융합 고급인력 양성센터장 은 10월 14일 양재 엘 타워에서 열린 ‘2014 자동차기능안전 국제 심포지엄’ 에서 ‘지능형 자동차의 개발동향 기능안전기술소개와 최신기술 동향’ 등에 대해 발표 했다.

자동차 기술의 발달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감소 없이 꾸준한 숫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에어백이나 안전벨트 등의 내부 안전기술개발은 이미 포화된 상태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안전에 관한 첨단기술을 지능형자동차와 접목시켜 충돌을 미연에 방지 하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 (Active Safety System)’ 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능동형 안전시스템 (Active Safety System)은 차간거리제어, 충돌피해 경감, 교차로 충돌경보, 측후방 장애물 경보 등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해 위험 상황으로부터 운전자 및 차량을 보호하고, 교통사고 및 피해를 경감하는 것으로,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우선 ‘자동비상제동장치(AEBS)’는 국내에는 현대 제네시스에만 장착이 된 기술로 도로에서 앞차의 예기치 못한 속도 줄임으로 충돌위기가 발생 할 때 브레이크가 저절로 작동해 사고를 방지한다. 50km/h미만에는 충돌회피가 이뤄지지만, 50km/h 이상 속도로 주행시에는 충돌속도가 줄어든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S클래스 와 볼보도 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Line Keeping Assist system는 자동차가 흰선 이나 중앙선을 센서로 구분해 운전이 미숙한 자나 졸음 운전 위험때 핸들을 자동으로 조절해 차선을 유지한다.

Emergency Steer Assist System은 운전 시 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의 출현 반대 방향으로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해 사고를 회피하는 것이다. 또한 운전자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운전이 불가한 상황에 차량에 달린 Help 버튼을 누르면 갓길에 차량을 자동으로 대는 응급처치 기능도 포함한다.

Adaptive Cruise Control With Steer Assist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및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커브길 에서도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한다. 앞차가 차로를 변경하면, 그 앞에 있는 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차선을 유지하며 운전해간다.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장시간 운전 시 운전자의 행담을 덜어 줄 수 있다. 최근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볼보 뉴 XC90’에도 장착된 첨단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모두 센서가 착용된 것으로 만약 센서가 보지 못하는 구간, 센서들의 계산오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에 차량 간 정보통신 교류 시스템 (Vehicle to Vehicle, V2V)에 대한 연구 개발로 그간의 자율운전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국내에서는 현대, 해외에서는 토요타, 혼다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V2V(Vehicle to Vehicle) 통신은 일정범위 내의 자동차들이 Wi-Fi 무선통신을 이용해서 각자의 위치정보와 교통상황 정보를 주고받는 것으로, 작은 모듈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을 선보였으나, 기존방송용 주파수와의 중복으로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한 차량정보 위치수신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5년내 사용화 예정이다. 또 국토 교통부 역시 도로시설물과 차량의 통신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개발해 2030년까지 전국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교통안전공단은 AEBS를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반영하고, 유럽, 일본, 미국 등은 해외국가들은 이런 안전장치의 의무 장착을 추진 해 안전장치가 수여된 차에는 안전도 평가에서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안전기술개발을 독려한다.

허건수 한양대교수는 “세계 자동차업계들이 자율주행 차 사용화를 위한 경쟁이 한참이지만, 운전 중 사고를 피하기 위해 작동된 자동시스템이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 경우, 그 경우에 대한 사고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에 대한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능형 자동차의 개발 동향 뿐만 아니라 ISO 26262의 표준동향, 자동차 보안 시스템등이 발표되어 자동차 산업계, 학계, 연구 전문가들이 업계 이슈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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