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부천 소사에서 안산의 새로운 원시역까지 신호 설비 수주를 통해 최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이사/회장 김종갑)는 2014년 7월 독일 지멘스 본사와 컨소시엄으로 현대정보기술이 발주한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23km를 연결하는 전철 사업 프로젝트에 신호 설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멘스는 이 프로젝트에 자동열차운전(ATO) 기능을 갖춘 트레인가드(Trainguard) MT 자동열차보호시스템과 에어링크(Airlink) 무선전송시스템 및 시카스(Sicas) ECC형 연동장치를 공급한다. 또한 소사~원시선은 ETCS-레벨 1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되므로 인해 소사~원시선 전동열차와 일반 열차의 복합 운영이 가능하고, 투자비와 철도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이 국내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은 안산의 새로운 원시역과 인천 남쪽 에 있는 부천의 소사역을 연결하는 전철로서 기존 경인선 전철역 소사역에서 갈라진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13개 정거장이 들어서고, 경인선, 4호선 및 안산선 으로 환승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 서부 외곽 노선의 일부로서 도시의 교통량 감소가 기대된다.
한편, 한국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인더스트리, 인프라 & 도시, 에너지, 헬스 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