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 시장 확대 및 고객만족을 위해 기술 중심의 영업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단순한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제품 개선사항에 반영해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 외에 고객사의 요구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테크니컬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테크니컬마케팅팀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타이어 개발 트렌드 및 타이어코드 개발 방향을 파악하고 고객별 대응 전략을 차별화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사의 생산·기술파트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다. 효성의 R&D 뿐 아니라 현장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전문화된 인력들을 통해 기술적 특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 기반의 제품 소개· 평가·판매까지도 책임진다.
조현상 부사장은 “테크니컬마케팅팀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효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것”이라며 “ 고객의 고객까지 고려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미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효성은 하반기에 프랑스 클레몽페랑에서 열리는 전략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