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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2 1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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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넷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하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품목에서 하락했다.

조달청이 9월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34% 하락했다.

지난 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석(-2.5%), 구리(-1.3%), 니켈(-0.8%) 등은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에 머니 매니저(Money Manager)의 순매수가 증가한 알루미늄(2.8%)은 강세를 나타냈다.

구리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전주 대비 1.31% 하락한 6,9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4만8,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1,725톤 증가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0.39% 하락하며 14.6%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지표가 증가세를 보여 수요회복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가격 상승은 제한적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공급증가로 인해 중국 내 구리 실물프리미엄은 하락했으며, LME 재고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에 중국의 보세창고 재고는 70만톤 이상으로 추정돼 충분한 재고가 있고, 인도네시아 수출 재개로 공급증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더멘털 상황에서 타이트한 현물수급 상황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 성수기 및 중국의 국경절 이전 재고비축 수요증가로 단기적인 가격반등 가능성 존재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머니 매니저(Money Manager)의 순매수가 증가하며 전주 대비 2.85% 상승한 2,114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4만8,425톤 하락을 기록했다. 상해 재고도 6,778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1% 하락해서 52.5% 수준을 나타냈다.

8월 넷째 주에는 특히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 이상으로 큰 폭 상승함에 따라 알루미늄만이 상승세를 이어 갔다. 또한 머니 매니저(Money Manager)들의 순매수 포지션 증가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알루미늄 시장에서 축소되고 있는 콘탱고로 인해 많은 양의 알루미늄이 현물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현물(cash)대비 10월 중순까지는 역전현상(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

납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02% 하락한 2,25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3,35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5,029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0.7% 감소하며 2.1%를 기록했다.

중국의 종진(Zhongjin)은 납, 아연 광산의 수용력을 현재의 3배로 늘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게 되면 납과 아연의 광물 생산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에 소재한 전 세계 최대 정련 납 생산자인 에코뱃 테크놀로지스(Eco-Bat Technologies)사는 2분기에 850만파운드(1,41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연은 지난 주 급등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되며 전주 대비 0.21% 하락한 2,359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85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는 417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5% 감소하며 약 7.8% 수준을 기록했다.

아연은 광산 폐쇄에 따라 상반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재고가 20%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가격은 올해 10%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반면에 추가 광산폐쇄가 제한적이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는 다소 부담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텍(Teck)의 펜드 오릴리(Pend Oreille) 광산을 다시 가동하는 것은 아연 공급부족 현상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은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2.56% 하락한 2만1,8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190톤 감소(1만2,295톤), CW는 약 0.33% 증가하며 22.7% 기록했다.

공급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석 가격은 하향횡보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 및 유로존 경기둔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이지만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반도체 수요는 견조세 지속하고 있다. 11월 예정된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규정 변경으로 인한 공급측면 불확실성 증대로 중,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니켈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8% 하락한 1만8,57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4,422톤 증가를 기록해 32만9,136톤을 기록했다. CW는 0.8% 하락한 26.9%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광산 위원회(Indonesia's Chamber of Commerce Mining Committee)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인 자국이 좀 더 나은 수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에게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날 달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에게 구리 정광(Copper Concentrate) 수출 재개를 승인해 줬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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