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풍력 발전용량이 2013년 61GW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수력을 제치고 미국에서 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많은 설비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8일 2013년 미국 풍력발전 산업을 정리한 풍력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미국의 풍력발전 용량은 사상 최대인 61GW를 기록했으며, 2014년 및 201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에너지부가 추산한 2014년 5월 기준 미국 하계 발전용량은 1,066GW,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총 163GW이며, 풍력발전은 61GW로 수력 79GW에 이어 재생에너지원 중 두 번째로 큰 발전용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너지부는 2014년 말까지 신규 풍력발전 설비가 22GW 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말에는 풍력 발전이 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원 중 첫 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신규 설비용량은 최근 추세에 비해 기록적으로 저조했으나, 신규 설치 대기 중인 용량을 감안하면 2014∼15년 전망은 밝은 상황이나, 2016년 이후 상황의 호조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3년 기준 미국의 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중국 91GW에 이어 세계 2위다.
한편 2013년 주요국의 설비용량을 살펴보면 △중국 91GW △미국 61GW △독일 34GW △스페인 23GW △인도 21GW △영국 11GW △이태리 8.5GW △프랑스 8.1GW △캐나다 7.8GW △덴마크 4.7G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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