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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3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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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3조4,844억…전년 比 13.1%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중 소자 생산기업으로 분류되는 14개사 중에서 전자공시를 통해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발표한 12사는 지난 2013년 총매출 203조4,84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3.1%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 합계는 24조8,649억원으로 전년대비 38.3% 늘었고 순이익 합계는 20조4,880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2013년 메모리 업계가 수익 중심의 공급 정책을 추진, PC향 DRAM 가격이 상승하고 Mobile/Server향 제품 가격이 안정화 되는 등 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용량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고 데이터 센터 및 울트라북용 SSD 수요 증가도 큰 기여를 했다.

■ 기업별 실적

◇ 삼성전자


반도체 소자 분야 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158조3,721억원의 매출을 지난 2013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2.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1조8,070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고 순이익은 17조9,295억원으로 전년대비 3.1% 늘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28조 6,927억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반도체 사업부문이 37조4,366억원으로 16.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스마트폰이 이끌었고 스마트폰의 호황 속에 메모리 분야도 선전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반도체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0.8% 증가를 기록했다.

◇ 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28조7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0.4%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2,139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전환 됐고 순손익도 1,891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 SK하이닉스

2013년 전 세계 반도체기업 매출 순위 4위에 랭크된 SK하이닉스는 13조8,9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9%나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으 3조2,151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고 순손익도 2조7,907억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하이닉스는 2013년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변화 및 공급부족으로 인한 우호적인 가격 환경과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고, 영업이익 또한 PC DRAM 가격 강세 유지와 미세공정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한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테스트·웨이퍼 가공 전문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난해 1조4,7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2%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대비 57.6% 줄었고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대비 75.5% 감소했다.

◇ 동부하이텍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4,9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5.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93억9,000만원과 73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지속을 이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흑자달성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4분기 시황 악화호 흑자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IT기기 수요 감소로 인한 전방산업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히고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증가 및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16년간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했지만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어 올해 흑자달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는 지난해 3,6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9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고 순이익도 30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 하나마이크론

세계 최초로 플랙서블 패키징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2,3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8%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68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순손익은 121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둘다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하나마이크로는 설립 이후 16년동안 적자지속을 면치 못했는데 이는 메모리 위주의 사업으로 업황에 따른 부침이 심했고 최근 스마트폰 쪽으로 전환이 늦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브라질 사업이 괴도에 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09년 브라질 통신기업 PARIT과 손을 잡고 브라질에 HT마이크론을 설립했다. 이 본공장이 지난해 완공됐고 3년동안 4배 가까이 성장한 브라질의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몇 년 동안 브라질 정부와 협조를 통해 세제혜택과 자국산 반도체를 쓰도록 하는 PPB 혜택을 받게 돼 올해에는 1,4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5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익 24조8,649억…전년 比 38.3% ↑

스마트폰 성장, 반도체 수요 증가 이끌어



◇ 케이이씨

반도체 페키지 및 파워반도체 생산기업인 케이이씨는 지난해 2,5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13억8,000만원과 18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모두 전년보다 적자폭이 감소했다.

◇ 스테코

삼성전자의 첨단 ASS'Y기술과 도레이의 BASE FILM 기술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된 LDI(LCD Drive IC) 제품 Package 전문 기업인 스테코는 지난해 1,7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3.5%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5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7.3% 증가했고 숭이익은 31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2% 늘었다.

◇ 테스나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을 검사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불량의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설계 및 제조 공정상의 수율을 개선시키는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스나는 지난해 6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48.1% 늘었고 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37.4% 증가했다.

테스나의 이 같은 실적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비해 각 공정별 분화 및 전문화가 보편화 되고 확대되는 추세로 외주비중은 증가추세에 있는데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 아이에스시

반도체 메모리 및 모바일 IC(AP, LPDDR) 테스트 소켓 부분에서 세계 1위, 반도체 IC Final 테스트 소켓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에스시는 지난해 5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대비 8.2% 늘었고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아이에스시의 기 같은 실적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동반한 것이다.

◇ 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81.%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 됐고 순이익도 13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쎄미시스코의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부문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 2014년 전망

올 상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주춤하므로 수요가 감소했던 반도체 수요가 하반기 증가할 전망이다. 최신 스마트폰 출시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1기가비트(Gb) 기준 세계 D램 수요는 올 하반기 263억4,900만개로 예상되며 이는 상반기 217억1300만개보다 21.4%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수요는 299만8500만개로, 상반기 227억6100만개보다 31.7%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D램 공급은 249억2400만개로 수요의 9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공급은 294억5800만개로 수요의 98%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은 올 하반기 출시될 신형 스마트폰 때문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를 3분기 말쯤 출시할 계획인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제품인 만큼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반도체 업계는 시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중 공정공시를 통해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발표한 12개사의 2013년 경영실적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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