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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1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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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인 CPRI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 CPRI)이 철원이라는 지역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학연간 최신 나노 기술 공유를 통해 기술 상용화라는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CPRI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철원 철의삼각전적관에서 ‘2014 상반기 플라즈마 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 철원군 및 공학한림원, CPRI 유치기업이 후원한다.

포럼은 ‘멀티모델 나노소재와 상용화(Multimodel Nano Materials&Commercialization)’를 주제로 국내 최고의 소재 연구 기업, 대학,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간 기술 교류 등 통해 지식융합형 창의소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술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안진호 교수가 ‘EUV Lithography Technology에서의 플라즈마 기술응용’ △염근영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Plasma for multimodel nano material synthesis and modification’ △한국과학원 오일권 교수팀이 ‘결함공학에 기반한 새로운 탄소나노구조체의 합성과 응용’ △한국과학기술원 이해신 교수팀이 ‘Bio-inspired catecholamine coating’ △최원석 CPRI 책임연구원이 ‘분자단위 결합력을 이용한 탄소나노소재의 산업적응용’ △김성인 CPRI 원장의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원’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산업부 R&D전략기획단 윤의준 MD가 ‘한국의 소재산업과 히든챔피언’ △박성용 창성 이사가 ‘그래핀 소재 응용 기술’ △김영일 엘엠에스 상무가 ‘그래핀-메탈 나노융합체를 이용한 Flexible 방열 시트개발’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이 ‘플라즈마 이용 제조된 금속-카본 나노융합체의 방열/전자파차폐 응용’을 발표했다.

윤의준 MD는 한국의 소재 산업 현황과 히든 챔피언에 대해 소개했으며, 소재 부품 산업의 발전 전략에 대해 밝혔다.

윤 MD는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산업R&D효율 제고 △임베디드 SW발전전략 수립 △엔지니어링/설계 역량 강화 △소재산업 △고부가가치 부품개발 △뿌리산업 발전전략 수립 △산업엔진 핵심장비 로드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히든 챔피언이 육성이 시급하다면 이를 위해서는 전주기적 지원과 기술금융, 인력양성 등 비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부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선도형 대응전략으로 WPM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대기업주도에서 중소·중견 기업 중심으로 발전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추격자형으로는 무역 역조가 심화되는 100대 소재 부품을 발굴하고 R&D, 투자유치 M&A 등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OECD가 제안한 R&D 혁신 방안을 밝히며 R&D 심사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4쪽 개념 제안서-본제안서-전문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이어지는 심도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성용 창성 이사는 창성의 성장과정과 생산제품 등을 소개했다. 창성은 1991년 이후 연평균 19% 성장했으며, 2003년 25객국 800여 업체와 거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기계적 분산기술, 화학적 분산 기술 등을 사용해 110여종의 다양한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품화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금속 분말 양산업체로 전자재료용 귀금속분망, 자성분망, 구조용 분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상업화 예정인 제품들을 소개했다. 창성의 △그래핀 응용 EMI 차폐 필름 △ESS용 이차전지 음극 소재는 2016년 상업화 예정이며, △‘그래핀 응용 인쇄전자 잉크 소재’는 2018년 상업화 예정이다.

김영일 엘엠에스 상무는 그래핀 방열시트 기술개발 동향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 상무는 나노융합체 방열시트 분산 공정을 통해 그래핀 층수를 낮춰 열전도도의 특성을 100W/mk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개발방향과 관련해서는 △나노융합체 최적화 △그래핀 층간 분리 △리덕션 공정개발 △TIM 패킹 기술 등을 통해 열전도도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은 △전자파 차폐/흡수 제품 △나노섬유 방열시트 △금속-카본 나노융합소재의 필요성 등을 소개했다. ‘고열전도성 방열/전자파 차폐 컴파운드’ 사업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나노융합 분말소재 양산기술 △나노분산 고분산 제어기술 △방열/EMI 제어기술 등을 통한 고분자나노융합소재 개발로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ED조명용 방열부품, 자동차용 방열/EMI 대책 부품, 디스플레이방열 부품 등에 나노복합소재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성인 CPRI 원장은 “CPRI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나노소재 기술분야에서 ‘열플라즈마 장비’ 국산화, ‘메탈-그래핀 원천소재’ 물질특허 등록 등 획기적인 기술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OCI주식회사, 창성, 올해에는 아모그린텍과 플라즈마 나노소재기술 상용화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중견·대기업으로부터 철원의 나노소재 생산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와 철원군은 향후 나노산업을 선도하는 플라즈마 나노융합 국가거점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CPRI를 국가 나노인프라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정부 건의 및 협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인 CPRI 원장 등 참석 귀빈들이 포럼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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