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D프린팅 글로벌 선도국가’ 비전을 실현할 대·중소기업 협력 구심점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변재완:SK텔레콤 CTO)는 6월30일 전경련 회관에서 출범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위원장, 변재완 협회장, 강석희 CJ E&M대표, 윤영찬 네이버 이사 등이 참석했다.
3D프린팅협회는 3D프린팅 기술을 우리의 강점인 ICT인프라에 접목해 의료, 문화, 건설 등 각 분야에 확산시키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0 3D프린팅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비전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 KT, NHN, CJ E&M, 삼성전자, KT렌탈, 금호건설, 대림화학, 건양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sight Consulting, CNDI, J&L Communication, 3D시스템즈코리아, 로킷, TPC 등 관련 대·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3D프린팅 산업활성 기반구축, 정책건의, 글로벌 협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5대 글로벌 3D프린팅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독자기술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15%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요사업으로 △3D프린팅 활용 교육 △3D프린팅 체험·활용 환경 조성 △3D프린팅 콘텐츠 유통시장 활성화 △3D프린팅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부가 추진하는 ‘1천만 3D프린팅 인력양성’에 발맞춰 일반인, 예비창업자, 초중고생, 전문인력 등을 대상으로 각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2016년 전국 3천개 초중고교 3D프린터보급과 셀프제작소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 일반인이 보유한 3D프린팅 콘텐츠 발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국가 3D프린팅 온라인 포털도 구축·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정책연구, 규제개선,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날 변재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학자들은 3D프린팅이 인터넷보다 큰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협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회원사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새 사업기회를 창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3D프린팅 관련 협·단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3D융합산업협회(회장 김창용), 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와 미래부 산하 3D프린팅연구조합(이사장 신홍현), 한국3D프린팅협회 등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