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대 미래서비스 및 ’14년도 R&D 추진 과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5G, 사물통신(IoE) 플랫폼 등 현행기술과 미래 서비스를 구체화하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에 올해 총 1조1,764억원을 투자하는 ‘2014년 정보통신·방송 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ICT분야 기술개발, 표준화, 인력양성, 기반조성 등 기술진흥 관련 사업의 추진 방향 및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총 7,499억원이 투입된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ICT R&D 정책을 실현하고,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선도형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통신(IoE) 플랫폼 △콘텐츠 2.0 등 10대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15대 미래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표준화 부문에는 총 278억원을 투자해 시장주도형 표준 및 공공형 표준의 개발을 추진한다. 지원분야는 △사물인터넷(IoT/M2M) △UHDTV △무선전력전송 △차세대무선랜(HEW) 등 국제표준 선도가 가능한 부문이다.

‘기술개발-특허-표준’연계 추진을 강화하고 ICT DIY(Do It Yourself), 재난통신, 교육용 콘텐츠 등 국민 공감형·수요자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3GPP, IEEE 등 사실표준화 기구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전문가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화 사이버 지원 시스템 구축 및 멘토-멘티 컨설팅 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한다.

인력양성 부문에는 총 1,004억원이 투자됐다. 기업, 대학과의 MOU 체결 강화로 실무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기술 연구 및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대학IT연구센터(ITRC)를 ICT R&D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ICT 실무능력 검증 지표인 IT역량지수(TOPCIT)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스펙보다는 기술역량 중심의 채용 문화를 조성한다.

기반조성 부문에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ICT 산업 육성을 위해 총 2,983억원이 지원된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방송장비 등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규격인증 및 공통 시험·인증 환경을 마련한다.

미래부는 2월12일부터 3월13일까지 일반 R&D 및 표준화 분야 신규과제와 2월 17일부터 45일간 상용화 R&D사업 과제에 대한 공고·접수를 진행한다.

2월17~18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지역별 ‘ICT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청방법 및 절차, 유의사항 등 신규지원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지원대상과제의 세부내용과 공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www.kca.kr),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or.k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www.tta.or.kr)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