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의 독특한 디자인 및 첨단 기능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LED 조명의 적용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SNE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세계 자동차용 LED 조명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2012~2020)’에 따르면 아우디, BMW 등 고급차에 적용되고 있던 LED 조명이 일반차량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유럽에서 자동차 안전을 위해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사용을 법제화하면서 자동차용 LED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자동차 조명의 가장 큰 시장인 Headlamp에 LED 채용이 시작되면서 기존 조명의 대체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Headlamp에는 현재 고급차 중심으로 LED가 채용이 되고 있으나 LED의 효율향상과 가격하락에 힘입어 향후 일반차량으로 LED Headlamp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LED는 각국 친환경규제와 소비자의 연비 중시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광원으로, 전력 효율이 높아 할로겐 대비 전력 소비를 줄여 연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면, LED 램프를 적용할 경우 전체 소비전력은 백열전구를 사용 시 대비 1/10 이하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최근 EU는 LED헤드램프를 연비 개선기술로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더불어 다임러의 발표에 따르면 하향등에 LED를 적용할 경우 CO2 발생량이 2.1g/km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추세에 맞추어 할로겐조명과 HID는 점차 퇴출되며 전부문에 걸쳐 빠르게 LED 조명 채택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