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 밸브 전문 생산기업인 비엠티(대표 윤종찬)가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공기조화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에 비엠티가 획득한 압축공기 이용 공기조화장치 특허 기술은 기존 냉방장치가 천장이 높고 실내가 넓은 작업 공간 냉각 시 효율이 떨어지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기존의 냉방장치는 압축기 응축기 팽창변 증발기가 순차 연결된 폐쇄사이클로 구성되며 이러한 폐쇄사이클을 순환하는 냉매가 증발기를 통해 일정양의 열을 흡수한 다음 응축기를 통해 이를 외부로 배출하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특정 공간의 온도를 일정수준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냉방장치는 천장이 높고 실내가 넓은 작업공간을 냉각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비엠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압축된 고압공기를 이용한 냉방장치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압축고압공기가 냉각 유니트를 통해 냉각 된 후 소구경 튜브를 통해 작업자가 원하는 위치에 냉각노즐을 통해서 분사되는 방식이다.

또한 냉각 노즐에는 인체감지 센서가 부착돼 동작중인 사람을 감지해 선택적으로 냉풍이 분사되며 풍량 및 풍속은 냉각유니트의 공급단에 부착된 레귤레이터의 압력조절에 의해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인체를 감지해 냉풍을 분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특히 개방된 산업현장에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고 덕트 설치가 필요 없으며 원하는 위치에 냉풍분사노즐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이동이 가능한 냉방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