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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3 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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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사용되는 충전기가 제조사 및 모델에 관계없이 사용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노트북용 충전기의 국가표준(KS)을 제정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충전기의 공용 사용을 위한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에 연간 340억원의 경제적 절감효과와 더불어 세계적인 가전폐기물 감소정책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됐고, 나아가 세계시장 진입에도 유리한 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트북용 충전기 KS 제정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노트북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의 상호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가능하게 됐으며 관련 업계는 KS에 의한 공용 충전기를 2014년 하반기 판매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표원은 전체 국내 노트북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40W, 65W 용량대의 노트북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전기적 성능 및 안전성과 더불어 상호호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충전기의 접속단자 외경을 3㎜로 표준화하고 현행 노트북의 슬림화 추세에도 적용 가능한 KS를 제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노트북용 충전기의 KS 표준화는 당시 미국 정보통신산업협회(ITI)로부터 무역장벽을 이유로 국가표준(KS) 대신 국제표준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 받아 2010년부터 국제전기 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으로 추진해왔다.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미국·일본·중국 등이 참여한 IEC 국제표준화 개발과정에서는 각국 간의 치수 및 사용전압 등의 이견으로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국제기술규격(TS)으로 내년초 제정을 앞두고 있다.

국제기술규격은 3년 안에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야 비로소 국제표준(IS)으로 출간하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KS 제정을 통해 공용사용에 따른 국내시장의 경제적 효과와 안전·성능 및 호환성 등을 입증한 후 국제기술규격(TS)으로 추진된 IEC 표준을 국제표준(IS) 수준으로 끌어 올려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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