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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0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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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 반도체 공장에 투자를 실시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이천 본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반도체 공장의 건물 및 클린룸 건설’을 위해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자기자본대비 15%에 해다아고, 투자기간은 2014년 6월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경기도 이천, 충청북도 청주, 중국 우시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천 공장은 1994년과 1997년에 200mm 웨이퍼 생산을 위해 지어진 M5와 M7 및 1996년 건설된 M6의 일부를 2005년 이후 300mm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노후화된 팹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우시와 청주 공장은 300mm 전용으로 지어진 최신 팹으로 각각 2006년과 2008년 준공된 바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공정미세화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향후 생산량 확대 없이 공정미세화만으로 수요확대를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노후화된 이천 공장은 이와 같은 변화의 추세에 대응하는 데 제한적이며, 건물도 세 군데로 떨어져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밝혔다.

또한 낮은 층간 간격으로 반도체 장비 대형화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천 본사는 SK하이닉스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미래기술연구원이 위치하고 있어 연구개발 성과를 생산으로 연결시키고 다른 사업장으로 전파하는 ‘마더 팹(Mother FAB)’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에 이천 본사의 노후화가 심화됨에 따라 첨단 시설을 갖춘 최신식 공장 구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015년까지 1조8,000억원의 투자를 실시해 ‘새로운 공장의 건물과 클린룸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장비가 이설되거나 새로운 장비가 투입되는 시기는 시장상황을 철저히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며, 향후 건설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예정으로 시장에 급격한 물량 증대는 없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이천 공장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연구소의 확장을 포함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마더 팹인 이천 본사의 새로운 공장 구축을 계기로 이천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투자자·협력회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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