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월2일 사장단 인사, 12월5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3명의 대표이사가 IM·CE·DS의 3大 부문을 독립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 사업체제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시장 및 IT업계 변화에 대응하는 선에서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지역총괄 중 5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큰 폭의 보직인사가 이뤄졌다.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해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했으며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Solution)개발실’을 신설했다.
S.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Modem)개발실’을 신설했고, Foundry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 기능을 이관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보직인사는 △이종석 부사장이 북미총괄 STA법인장에서 북미총괄겸 STA법인장으로 △배경태 부사장이 중동총괄에서 한국총괄로 △김석필 부사장이 구주총괄겸 SEUK법인장, 중동구담당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겸 글로벌B2B센터장으로 △이선우 부사장이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에서 구주총괄로 △박광기 부사장이 동남아총괄에서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으로 △김문수 전무가 미래전략실 전략1팀에서 동남아총괄로 △이충로 전무가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서 중동총괄로 발령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창조적 조직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혁신조직을 지속 확충하고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신설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했다”며 “미디어 솔루션(Media Solution)센터 산하에 ‘빅데이터(Big Data)센터’를 신설하고 빅데이터(Big Data)에 대한 분석 및 예측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으로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해 2014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연내 모두 마무리하고 새해부터 전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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