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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5 1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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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시장 맞춤형 R&D가 성공 열쇠




“시장은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습니다. 끊임없는 시장 맞춤형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1994년 석경에이티를 설립한 임형섭 대표는 초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때를 기다렸다. 그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느냐’ 보다 ‘팔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에서 때늦은 제품을 내놓는 것은 중소기업에게 치명적이다.

임 대표는 기존산업에서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았지만 새로운 산업발전에 따라 가능성이 높은 나노소재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그것이 바로 현재 회사를 발전하게 만든 투명성 확보기술 및 굴절율 조절기술, 미립자화 기술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중국, 일본에서 들여온 원료를 가공, 적기에 시장에 내놓은 것이 주효한 것이다.

임 대표는 “소재, 응용, 메탈분야를 연구하는 부설연구소를 두고 매출의 약 30%를 R&D에 재투자 할 정도로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나노 관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출품하면서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 新산업 성장동력 ‘블루오션’ 시장

도전적인 신소재 개발 기업문화 정착돼야



임 대표는 국내 나노산업이 태동했을 때부터 업계에 몸담은 만큼 애정도 강하다. 그는 나노산업이 분명 신산업의 성장동력이며 새로운 회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나노시장은 기술 상용화의 정체를 겪고 있지만 5~6년 이후엔 본격 개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우리의 기업 문화가 도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도했다. 그는 “IT분야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은 검증된 일본 소재를 가져다 쓰는 것을 선호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노산업을 이끌어 갈 나노 소재부품 전문가가 부족한 것은 기업과 학교가 서로 필요한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산·학·연의 소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해 나노업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 그는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고객과 함께 이윤을 창출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의 나노소재가 우리나라 IT, 바이오산업 등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저변을 넓히는데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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