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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2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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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협력사 지원실적 추이.

올 상반기 30대 그룹이 기술개발, 해외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한 ‘30대 그룹의 2013년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이들 그룹의 협력사에 대한 지원실적이 7,9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7,210억원 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 30대 그룹의 올해 협력사 지원규모가 당초 계획인 1조6,156억원 보다 초과달성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지원한 7,970억원과 하반기에 지원예정인 8,506억원을 합치면, 30대 그룹의 올해 협력사 지원규모는 1조6,476억원에 달해 연초에 밝힌 지원목표 1조6,156억원 보다 2.0% 320억원 초과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거나, 해외에 진출하는 등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협력센터는 분석했다.

특히 지원분야별로는 협력사의 제품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R&D 지원과 내수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에 각각 70.4%, 313.3% 늘었다. 반면, 보증대출 지원과 인재양성 지원은 각각 23.0%, 16.2% 줄었다.

이와 같이 협력사에 대한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30대 그룹의 지원이 늘면서, 협력사 매출이 늘고 경영성과가 향상되는 우수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GS홈쇼핑은 외국의 합작 홈쇼핑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한화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를 해외 동반진출로 극복했다.

STX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협력사에 해외 A/S 네트워크를 개방했고, 두산엔진은 공동기술개발로 협력사에 성장기회를 제공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기업들이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도, 협력사의 기업역량과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대기업들의 지원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기 위해서 중소기업들도 新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완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만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이 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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