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발굴해 국제표준화함으써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센터가 마련됐다.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 29일 한국표준협회에 ‘글로벌표준화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소기업은 국제표준화가 가능한 기술이 있어도 기술 정보 부족 및 표준화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국제표준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센터는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을 적시에 발굴, 기업의 국제표준화를 도와 수출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최신 국제표준 기술동향과 국제표준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의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산업계 기술이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중소기업의 표준화 R&D 참여 비율을 올해 23.7%에서 내년 40%로 확대하고, 2017년에는 50%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표준화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