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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3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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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 소재부품기업 성장통 극복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나경환 생기원 원장, 이태식 이엔테크놀로지(주) 대표 등 참여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재부품 성장통 극복 지원사업은 기술개발 역량 부족, 사업 발굴 애로,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소 소재부품기업을 발굴, 성장통 요인 분석과 클리닉을 통해 성장정체 요인을 해소하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생기원은 기술역량과 경영역량, 사업화역량을 평가해 올해 지성중공업(주) 외 19개 소재·부품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게는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지원 받은 20억원을 투입, 기술·경영·사업화 부문으로 대별해 맞춤형 종합 클리닉을 실시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크게 성장통 정밀진단, 맞춤형 종합클리닉(기술 클리닉 & 경영클리닉) 지원, 신성장아이템 발굴 및 기업리모델링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 기업 당 기술전문가, 경영컨설팅, 사업화 전문가 3명을 한 조로 하는 전문가 그룹을 배정해 성장 지체 원인을 분석하고, 도출된 처방전을 바탕으로 기업의 특성과 환경에 가장 적합한 해결 방안을 찾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내수시장의 한계와 글로벌 시장의 진입 장벽에 막혀 성장 동력을 충전받지 못 하는 기업들을 위해 새로운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신성장아이템 발굴 및 기업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생기원은 2017년까지 매년 20개 기업을 선정해 총 100개 기업을 소재·부품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민 산업부 과장은 “산업부에서는 현재 소재·부품산업의 고도화 및 지속성장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재부품산업 3차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여기에 성장통 극복 지원사업을 반영해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허리를 강화할 수 있는 중견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도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성장통을 겪고, 성장통을 경험해야 생명력 강한 큰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소재·부품기업들이 성장통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소재부품 전문기업은 R&D성공 3년 후 51%, 5년 후 83%가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성장 지체기업의 5년 이내 퇴출 확률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가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수는 전체 기업수의 0.04%에 불과해 국가 경쟁력 및 산업 생태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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