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육성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펀드가 조성돼 기술력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성장동력펀드의 조기 투자 유도 및 투자대상발굴 지원을 위한 ‘신성장동력펀드 투자협력네트워크 간담회 및 투자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9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국제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신성장동력펀드 투자협력네트워크 간담회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각 펀드 운용사 대표, 수출보험공사, 테크노파크협의회, 벤처기업협회 등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과 투자자금 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대기업 및 중소기업, 산업별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육성을 위해 정부재원 1,100억원을 시드머니로 민간 투자를 유도해 민‧관 공동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 중이다.
11월 현재 총 5개 펀드 중 4개 펀드 5,940억원 조성을 완료해 신성장동력분야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나머지 1개 펀드는 다음 달 중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녹색성장, 첨단융합, 바이오분야에 펀드가 조성됐다.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등 녹색성장 분야에는 1,490억원규모의 1개의 펀드가 조성됐다. IT융합, 로봇, 신소재·나노 융합, 소프트웨어 등엔 2개의 펀드가 3,75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바이오분야에서는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에 700억원 규모로 1개의 펀드가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 및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신성장동력펀드 투자협력네트워크는 지역별로 테크노파크 협의회를 중심으로 17개 테크노파크와 연계하고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협회, 바이오협회, 로봇협회, 광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업종별 협회 및 출연(연)과 연계해 평가를 거쳐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또한 피투자기업의 글로벌진출 지원 및 글로벌투자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투자유치를 늘리고 "수출계약 및 금융계약 손실 보상"을 위한 특별지원제도를 신설 중이다.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신성장동력투자펀드가 기술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투자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펀드의 적격 투자 및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