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이끌 대구과학관의 초대 관장으로 조청원 관장이 임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11일 국립대구과학관 초대 관장에 조청원 전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한국형 산업과학기술관이자 광주과학관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건설한 지역 거점과학관이다.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과천과학관이나 국립중앙과학관과는 달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립중앙과학관장과 서울과학관장을 역임한 조청원 관장이 임명됨으로써 그간의 과학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미래 과학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과학문화가 영남지역에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학관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와 150여명의 과학관 인력의 현지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